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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임신

임신중기의 태아의성장

by 금융상담사 2015. 4. 26.

신체의 급격한 변화는 임신부 몸에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이 시기에는 뱃속의 아기도 믿을수 없을 정도로 빨리 성장한다. 임신중기의 태아 발달상의 특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태동의 시작

임신중기가 되면 태아의 움직임이 활발해져 엄마도 태동을 느끼게 되며 주위 사람들도 임신한 사실을 알아챌 만큼 배가 불러오기 시작한다. 이 시기 태아는 신경섬유가 서로 연결되고 근육이 발달되어 물리적인 힘이 점차 강해짐에 따라 더욱 활기차게 움직인다. 몸의 각 부분을 쭉 뻗기도 하고 손으로 무언가를 꽉잡기도 하며 몸을 회전시키는등 다양한 운동을 통해 근육을 발달시키고 운동능력을 향상시키며 뼈를 강하게 한다. 이런 태아의 몸놀림 때문에 엄마는 배가 가끔씩 쑤시기도 한다.

뚜렷해지는 외모

얼굴은 점점 사람의 모습처럼 발달하는데 이제 처음으로 표정을 짓기 시작해 이마를 찡그리거나 눈동자를 움직이고 울상을 짓기도 한다. 눈썹과 속눈썹도 자라기 시작한다. 머리카락도 좀더 굵어지고 많이 나며 손톱과 발톱도 생긴다. 골격은 확실히 잡혀서 엑스레이를 찍어보면 두개골, 척추, 갈비뼈, 팔과 다리뼈등을 모두 뚜렷하게 알아볼수 있다. 관절도 이시기에 상당히 발달하낟.

귀가 좀더 돌출하며 눈은 아직 멀리 떨어져 있지만 똑바로 앞을 보게 된다. 아직 눈꺼풀이 덮여 있는 상태지만 망막은 빛의 자극에 반응하기 시작해 임신부의 배 바깥쪽에서 빛을 비추면 인식할수 있게 된다.

빛과 소리에 반응

감각과 의식, 지능을 지배하는 대뇌피질이 빠른 속도로 발달하며 신경계통의 발달도 두드러져 미각과 청각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엄마의 혈관에서 혈액이 흐르는 소리, 심장뛰는 소리, 위에서 음식물이 소회될때 나는 소리등을 들을수 있게 된다. 엄마 배 밖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며 소리, 리듬, 멜로디등에 대해서도 반응하기 시작한다

피부의 변화

임신중기 말이 되면 지금까지 투명했던 태아의 피부는 투명함을 잃고 불그스름한 빛을 띠면서 불투명해진다. 피부의 지방 분비 때문에 온몸은 지방으로 덮여 있으며 태아 피부를 덮고 있는 솜털 같은 배내털은 모근의 방향에 따라 비스듬하게 결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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