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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임신

임신성소양증

by 금융상담사 2017. 11. 18.

임신 중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피부염이 임신성 소양증입니다. 임신성 소양증은 가려움을 동반한 붉은 두드러기 모양의 병변, 좁쌀 모양의 병변, 넓적한 판 모양의 습진성 병변이 혼재되어 발생하는 피부염으로 대부분 얼굴에는 잘 발생하지 않습니다.

초임 여성에게 임신 마지막 3개월 동안에 주로 발생하고 쌍태아인 경우에 더 잘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출산후 1주 이내에 자연 소실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때로는 출산후 수개월 동안 지속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임신성 소양증의 가려움증은 미약한 경우부터 매우 심한 경우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가려움이 심한 경우에는 잠을 설치기도 합니다. 가렵다고 찬물에 자주 샤워를 하면 몸이 더 건조해져서 오히려 더 가려움이 심해집니다. 따라서 음료수 캔을 냉장고에 얼려서 피부에 굴려주고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입니다.

 

임신했을때 보습제는 아무리 발라도 태아에게 영향을 주지 않으니 자주 사용합니다. 보습제를 사용하려고 몸을 씻거나 샤워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러한 노력만으로 조절이 안 될 때는 약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약국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국소도포제를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임신성 소양증에 사용되는 국소도포제는 대부분 스테로이드제가 함유되어 있는데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판매되는 국소도포제 중에는 비교적 강한 스테로이드제가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환자 자신이 임의적으로 약을 구입해 지속적으로 사용한다면 피부가 유약해지면서 실핏줄이 늘어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조금은 귀찮더라도 피부과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거나 처방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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