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카페인

카페인을 얼마나 섭취해야 안전한가에 대해서는 아직 논쟁의 여지가 있다. 사람마다 카페인의 영향이 다르다는 것도 문제가 된다.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하루에 카페인을 300mg까지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나 100mg이하로 마실것을 추천한다. 식당이나 카페, 음료의 양, 만드는 방법등에 따라서 카페인의 양이 천차만별이므로 그 만큼 안전한 양을 추천하는 것이다. 

카페인의 이뇨 작용도 최소한으로 따진 것인데 임신부가 이뇨작용이 있게 되면 소변량이 많아지고 그에 따라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해지기 때문이다. 카페인을 줄이면 월경 초기나 임신 초기에 느끼는 유방통이 줄어드는 것을 경험할수 있다.

하루에 카페인을 100mg이상 섭취한다면 점차 줄여나가는 것이 좋다. 갑자기 줄이면 기분 나쁜 두통이나 몸살 기운 같은 카페인 금단 증상이 생길수 있기 때문이다. 커피 대신 물, 우유, 100퍼센트 과일 주스 같은 것으로 바꾸어 보자. 디카페인 커피나 차, 약간의 소프트 드링크류도 괜찮다.

그러나 이들 음료에 든 또 다른 성분들이 철분이나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 또한 생식력에 영향을 줄수 있는 잘 알려지지 않은 카페인 이외의 물질이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