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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방법/육아

[신생아]자다가 잘 우는 아기

by 금융상담사 2014. 12. 27.

아무리 애를 써도 자꾸 울면서 잠에서 깨는 아기도 있습니다. 그런 아기는 십중팔구 기운이 넘치는 아기입니다. 느닷없이 큰 소리로 우는 모습은 잠자는 동안에 축적해둔 에너지를 한꺼번에 폭발시키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보통 자다가 깼을 때나 손발을 움직였을 때, 무슨 소리가 났을때 우는 경우가 많은데 그야말로 자지러지게 웁니다

모유를 먹이는 엄마라면 모유 부족을 걱정하기 쉽지만 대개의 경우 다른 원인이 있습니다. 모유가 부족하다면 젖을 대줘도 금방 울음을 터뜨리거나 젖꼭지에 딱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런 행동을 보이지 않는 한 모유 부족을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젖을 대주면 덥석 물고 다 먹은 후에는 금방 잠이 드는 경우라면 먹성이 좋거나 찔끔찔끔 먹는 타입일 것입니다.

분유를 먹이는 경우 평균량을 먹는데도 자주 운다면 한번에 주는 양을 20ml정도 늘려 보십시오. 늘린 양도 다 먹고 덜 운다면 먹성이 좋은 아기이므로 계속 그대로 먹이면 됩니다. 마시다 남기고 여전히 잘 운다면 찔끔찔끔 타입일 가능성이 크므로 자주 먹이는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튼 먹는 양이 부족하지 않다고 판단된다면 다른 원인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기저귀나 옷이 답답하지는 않는지, 몸 어딘가가 가렵거나 아프지는 않은지, 너무 덥거나 춥지 않은지 한번 점검해 봐야 합니다.

그리고 의외로 너무 애지중지해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젖을 줄 때 이외에는 하루 종일 눕혀놓기만 하면 활달한 아기는 견디지 못합니다. 주위가 조용해지는 밤중에 심하게 우는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그리고 아기가 밤에 심하게 운다면 일단 낮에 최대한 많이 안아주십시오. 그것도 단순히 안아주기만 하지 말고 가볍게 흔들어주거나 높이 안아올려 보세요. 그것만으로도 밤중에 우는 일이 줄어들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봐도 여전히 잘 운다면 기운이 넘치는 아기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 아기를 달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옆에 붙어서 자거나 손이 닿는 범위 내에 재우고 울음을 터뜨리면 바로 말을 걸거나 이불 위를 가볍게 토닥여주는 것입니다. 엄마 쪽으로 끌어당겨서 안아주거나 가슴 위에 아이를 엎어놓고 재우면 얌전해질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계속 운다면 안아올려서 살살 쓰다듬으며 어르는 수밖에 없습니다. 안는 방법도 여러모로 연구해서 좀처럼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면 천천히 걸어다니면서 달래야 합니다.

너무 자주 운다면 처음부터 엎드린 자세로 재우면 얌전해질지도 모릅니다. 온갖 수단을 총동원해도 계속 우는 아기는 잠시 동안 내버려두는 수밖에 없습니다. 직성이 풀릴 때까지 울고나면 넘치던 에너지가 소모되면서 안정을 됟찾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웃집에 피해가 가는 등 상황상 그럴수 없다면 아기를 안고 살살 흔들어주거나 이리저리 걷거나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 등 울음을 그치도록 최대한 노력할수밖에 없습니다. 이 모든것을 엄마 혼자서 전부 감당하기에는 무리입니다. 파김치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최소한 아빠만이라도 엄마와 번갈아가며 아기를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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