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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방법/육아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의 고민거리

by 금융상담사 2014. 12. 29.

끊임없이 젖을 달라고 보챈다

계속 젖을 달라고 보챈다면 무척 발육 상태가 좋거나 한번에 먹은 양이 적은 아기일것입니다. 어떤 경우든 간에 수유할 때는 2시간, 최소한 1시간 반이상 간격을 두어야 합니다. 그보다 더 자주 먹이면 모유가 축적될 틈이 없습니다.

그동안에는 안아서 어르거나, 밖을 돌아다니거나, 설탕물을 끓여서 식힌 물을 젖병이나 스푼을 써서 먹여본후 그래도 계속 운다면 그냥 놔두십시오. 울음소리에 마음이 불편하겠지만 그것도 일종의 운동이며 참을성을 기르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독하게 먹어야 합니다. 하지만 모유가 부족한 경우도 있으므로 일단 체크해 봐야 할 필요는 있습니다.

밤중에 젖을 보챈다

아기는 밤중에도 젖을 달라고 웁니다. 이시기에는 하룻밤에 적어도 1~2번, 많게는 3~4번쯤 웁니다. 하지만 부모가 지치기 쉬우니 아기를 곁에서 재우고 일어나기 힘들다면 누워서 젖을 물리도록 하십시오. 졸면서 먹여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밤중에 젖을 먹이느라 엄마가 수면 부족에 빠질 정도라면 그대로 방치해 둬서는 안됩니다. 우선 낮에 아기를 많이 움직이게 하고 안고 밖에 나가는등 최대한 낮잠을 재우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한 조치만으로도 밤중에 우는 일이 상당히 줄어듭니다. 그리고 엄마는 최대한 느긋하게 지내면서 아기와 함께 낮잠을 자도록 하십시오. 그래도 수면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면 낮에 짜둔 모유를, 밤에는 남편이나 주부모가 젖병으로 먹이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하루나 이틀 밤만이라도 푹자면 큰 도움이 됩니다.

단, 밤뿐만 아니라 낮에도 자주 운다면 모유 부족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모유 부족임이 확실하다면 자기 전이나 심야에 1~2번쯤은 분유를 먹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좀처럼 젖에서 떨어지려 하지 않는다

젖이 잘 나오는 편이라면 아마 한번에 다 마실 힘이 없거나 졸면서 먹는 버릇이 있거나 주위에 한눈을 팔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빠는 힘이 약하다면 뺨을 찌르거나 젖꼭지를 깊이 밀어넣으며 한쪽당 10~15분씩 물릴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도중에 졸거나 한눈을 파는 경우라면 양쪽을 합쳐서 20분쯤 물린후 떼어내는 편이 좋습니다. 대부분은 첫 5~6분 사이에 거의 다 빨아버릴 가능성이 크니까요.

젖을 빼낼 때는 빨다가 멈췄을 때를 노려야 합니다. 만약 빼내려고 할 때 다시 세게 빠는 경우에는 아기 입에 새끼손가락을 밀어넣어 보십시오. 그러면 젖꼭지가 상하지 않게 아이를 떼어낼수 있습니다.

젖꼭지에 상처가 나거나 유방이 아프다

수유를 시작할 때 주의해야 할 점과 마찬가지입니다.

손, 팔, 어깨가 아프다

긴장을 풀고 젖을 먹이십시오. 몸에서 힘을빼고 편안하게 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시도해 보십시오

 

모유가 샌다

수유 도중에 반대쪽 유방에서 모유가 샐때는 수건을 대고 손바닥으로 조금 세게 누르거나 모유패드를 하는 편이 좋습니다. 외출할 때는 패드를 넣은 브래지어를 차고 그래도 샌다면 수건을 받칠수 밖에 없습니다. 옷위에서 젖꼭지를 누르거나 손끝으로 집으면 막을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임시방편에 불과합니다. 만약 너무 불어서 아프다면 화장실 같은 곳에서 파낼 수 밖에 없겠지요.

모유가 부족하다

모유가 부족하다는 엄마의 짐작이 꼭 들어맞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모유 수유량을 측정해 봤자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우선은 체중 증가량을 재보도록 합니다. 일주일간의 증가량이 하루 평균 20G이하라면 모유 보족을 의심해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기의 기분이 괜찮다면 허둥지둥 분유를 타 먹일 필요는 없습니다. 한동안 지켜보다 보면 곧 체중이 순조롭게 늘기 시작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점차 기분이 나빠지거나 젖을 보채는 간격이 짧아진다면 분유 보충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모유 수유를 할 마음이 나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그러한 시기는 있습니다. 엄마 자격이 없다고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개의 경우는 피로가 원인이므로 우선 푹 쉬어야 합니다. 그것만으로도 십중팔구는 수유할 마음이 생깁니다. 하지만 아무리 쉬어도 젖을 물릴 기분이 들지 않는다면 너무 모유 수유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집착하다 보면 괴로움만 더해질 뿐 아기에게 좋을 리가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반드시 모유를 먹여야 한다는 법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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