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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방법/육아

[모유수유]과즙과 물

by 금융상담사 2014. 12. 31.

과즙이나 물은 반드시 먹여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모유가 부족하지만 이유식을 먹일때까지 분유없이 버티고 싶을 때 또는 분유만 먹이는데 하루 섭취량이 800ml미만일때 외에는 필요 없습니다.

단, 날이 덥거나 목욕을 끝냈을때, 차를 타고 여행중일때는 아기의 입이 말라 있다면 물을 주는 편이 좋습니다. 만약 꿀꺽꿀꺽 잘 마신다면 충분한 양을 주도록 합니다.

물의 종류로는 끓여서 식힌 물이나 연한 보리차가 좋습니다. 스포츠 음료는 전해질(나트륨이나 칼륨)이 많으므로 마시게 하면 안됩니다. 전해질이 많으면 삼투압 때문에 탈수증상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과즙을 만들 때는 무농약 과일을 골라 껍질을 벗기고 레몬즙 짜개나 주서기로 짜서 거즈나 차 거름망을 이용해 걸러 줍니다. 이때 조리 용구는 물로 잘 씻어야 하고 거즈는 잘 빨아서 햇볕에 소독하거나 충분히 다림질을 해서 써야 합니다. 단, 3개월에 가까워지면 굳이 거르지 않아도 됩니다.

만약 그런 수고를 하기가 귀찮다면 시판되는 아기용 주스를 주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공장에서 만들어내는 제품인 만큼 애정이 담겨 있지 않으므로 피곤하거나 외출할 일이 있을때만 이용하십시요.

과즙은 모유양이 적거나 분유를 먹고도 금방 울음을 터뜨릴 때라든가 산보나 목욕을 마친 후에 과즙 전용의 작은 젖병에 넣어주는 편이 좋습니다. 3개월쯤 됐다면 수저로 떠먹여도 됩니다.

만약 아기가 싫어하면 과즙의 종류나 농도를 바꿔보세요. 그래도 먹지 않는다면 무리하게 강요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과즙을 좋아하고 즐겨 먹는다면 양을 늘려도 좋지만 너무 많이 먹이면 젖 먹는 양이 줄어들 우려가 있습니다. 한번에 50ml이하로 두번 정도 먹이는데서 그치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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